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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동물] 강아지 잇몸질환과 치석관리 방법

by 도라애주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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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보호자가 치석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강아지 잇몸질환인 치은염, 치주염, 치수염이 생겨 수술이나 발치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잇몸질환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치석제거), 수술, 발치 등의 치료를 할 때에는 전신마취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잇몸질환의 세균이 잇몸에서 혈관으로 들어와 온몸을 이동하며 신장이나 심장 등 다른 장기의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반려견이 양치를 싫어해도 매일매일 또는 일주일에 3번 이상의 양치와 정기검진, 치석 껌 등으로 꾸준한 치석관리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 잇몸질환 4단계

치태 -> 치석 -> 치은염 -> 치주염 -> 치수염

치석은 음식물을 섭취 후 찌꺼기가 이빨에 남아있는 치태(플라그)가 딱딱하게 굳어 누렇게 치석이 됩니다. 치석이 쌓이면 잇몸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치은염은 잇몸과 이빨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잇몸에 붉은 줄이 보이며 양치 시 피가 나게 됩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 후 염증약으로 치료합니다. 치주염은 치은염에서 치료시기를 놓여 치아의 뿌리까지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반려견의 잇몸에 붉은 부위가 넓고 진하며 이빨이 흔들립니다. 치수염 반려견의 신경까지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딱딱한 장난감으로 놀 때 신경통으로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치주염, 치수염 단계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잇몸질환 원인

강아지 잇몸질환의 원인 들 중 첫 번째는 양치를 안 해서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음식물 섭취 후 생긴 치태, 치석을 제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부정교합, 덧니 때문입니다. 소형견의 경우 이빨이 자라날 공간이 부족하여 덧니나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고 이런 경우엔 양치를 해도 사이사이에 낀 치태를 모두 제거하지 못해 치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잇몸질환에. 세 번째 원인은 더러운 물건을 자주 핥는 경우, 마지막으로 영양부족, 면역력이 약한 경우입니다. 박테리아와 세균으로 인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형견보다 소형견에게 발병될 확률이 높으며 소형견이고 노령견인 경우 80% 이상 잇몸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석이 잘 생기는 반려견이라면 습식사료는 피하고 이빨에 잘 달라붙는 형태의 간식도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치석 제거 시술과 비용, 시간

치석제거시술은 병원에서 하는 치석 관리방법으로 흔히 스케일링이라고 합니다. 스케일링의 권장 주기는 6개월~ 1년, 평소 관리를 해준다면 1년~2년에 한 번입니다. 반려견이 양치를 너무 싫어하거나 거부하고 경험이 부족하여 양치를 해주기 어려운 보호자라면 병원에 방문하여 치석관리를 해줍니다.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의 스케일링을 할 때에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 수면마취는 필수입니다. 나이가 있는 노령견이라고 하더라도 건강하다면 마취를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시술 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마취가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그럼 시술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시술 전 사전 검사비 10만 원, 시술금액은 소형견은  15만 원~ 20만 원, 중형견은 20만 원~40만 원 정도이며 스케일링 시간은 30분 내외이고 마취깨는 시간까지 대략 2시간 소요됩니다. 강아지의 크기, 이빨상태, 병원에 따라 금액은 다르고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해야 할 수도 다른 치료를 하며 추가 금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할 때에는 시술 전 검사와 마취를 하기 때문에 급식과 금수 하여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스케일링과 함께하면 좋은 폴리싱

스케일링을 하게 되면 미세한 홈(상처)들이 생기게 됩니다. 딱딱한 치석들을 긁어서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미세한 홈에 치태는 더욱더 잘 끼게 되며 홈을 줄이려면 3개월 이상 꾸준히 양치해주어야 합니다. 폴리싱은 이런 미세한 홈들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폴리싱 후에는 일주일에 2~3번의 양치로도 충분한 관리가 됩니다. 폴리싱 금액은 대략 3만 원 정도입니다. 스케일링 후 폴리싱까지 했어도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는 필요합니다. 양치가 어렵다면 바르는 치약, 개껌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올바른 양치가 최고입니다.


양치를 통한 강아지 치석관리

개껌 등 보조식품은 예방용일 뿐 치석제거를 위해서는 주 3회 이상 양치를 권장합니다. 행동학 전문의 설채현 님께서도 양치는 꼭 강조해 이야기합니다. 치태 상태에는 양치를 해주면 제거가 가능하고 반려견이 음식 섭취 후 48시간 이내 양치를 하는 것이 치석 예방방법입니다. 반려견 미키는 양치 전 프로덴 플라그 오프 파우더를 먹이는데 치석제거 영양제이며 자연해초 성분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급여 가능하며 1일 1스푼 저녁과 함께 급여합니다. 급여해 줄 때는 잘 못 느끼다가 멈추면 치석도 입냄새도 심해져 끈을 수 없습니다. 반려견의 저녁 식사가 끝난 후 양치를 하는데 처음엔 손가락 거즈를 이용해 교육을 시작했고 적응이 된 후 현재는 칫솔을 사용하여 양치를 합니다. 

양치를 할 때 사용하는 치약과 칫솔입니다. 

 

첫 번째 치약은 자이목스 오라틴 투스페이스트 겔입니다. 플라그제거와 구내염, 치주염, 치은염, 구강건조증을 예방합니다. 두 번째는 버박 CET 이중효소치약 (닭고기 맛)입니다. 버박 치약은 구강 내 산소를 증가시켜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함으로써 잇몸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강아지, 고양이 구강 내 플라그 생성을 억제시키고 세균에 의한 산화작용을 하여 충치예방과 구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두 가지 치약 모두 치아에 발라주기만 해도 되고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반려견 이빨에 부드러운 칫솔질을 해줍니다. 


치석 껌을 통한 강아지 치석관리

치석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껌의 종류는 너무 많습니다. 껌의 모양에 따라 치석, 치태 제거가 되고 껌에 치약을 발라 출시되기도 합니다. 반려견에게 급여 후 기호성이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칼로리가 너무 높은 경우 살이 찔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