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 - 부신 피실 기능 항진증
강아지 호르몬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질환 중 첫 번째는 쿠싱증후군입니다. 강아지에게서 제일 많이 나타나는 내분비질환으로 신장 위에는 삼각형 모양의 부신이 붙어 있는데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을 '쿠싱증후군', '부신 피실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쿠싱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첫 번째. 뇌하수체의 이상입니다. 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뇌의 기관으로 대부분이 이곳에 종양이 생겨 발생되며 두 번째. 부신에 종양이 생겨 발생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병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나 약물 등을 강아지에게 장시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쿠싱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음수량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소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또한 식욕이 증가되며 살이 찌고 숨을 헐떡 거립니다. 미리 예방 방법은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으며 위의 다양한 원인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부신을 절제, 뇌하수체 절제 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
강아지 호르몬 불균형 질환 두 번째는 당뇨입니다. 강아지 당뇨는 사람의 당뇨와 동일하며 당이 소변들 통해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당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원래 혈액 내에서 돌아야 하는데 소변으로 배출되어 소변이 끈적끈적해지고 소변에 거품이 있으며 방광 내에 당이 많은 소변이 머무르게 되면 세균 증식으로 인해 합병증인 방광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보거나 갈증으로 음수량이 많아지고 소변을 많이 보기도 합니다. 또한, 갑자기 먹는 양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쿠싱증후군 때와 반대로 살이 빠집니다. 합병증으론 방광염과 함께 췌장염이 있으며 다른 합병증인 백내장,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 한 당뇨는 1형 당뇨, 2형 당뇨로 나뉘는데 강아지는 보통 1형 당뇨로 인슐린이 부족하고, 고양이는 2형 당뇨로 인슐린이 분비는 되지만 사용을 못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2형 당뇨에서 1형 당뇨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 두 가지 경우 모두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주입해 관리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게 되는 인슐린의 종류도 다양한데 어떤 인슐린이 우리 반려견과 잘 맞는지는 수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게 되며 보호자는 처방받은 인슐린을 보관할 때 꼭 냉장보관을 하며 흔들거나 떨어 뜨리지 않아야 하고, 강아지에게 주사 후에도 주사 부위를 문지르면 안 됩니다. 또한, 식이 요법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인 식단으로 급여하며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도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강아지 호르몬 불균형 질환 중 세 번째는 갑상선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질환은 사람, 고양이, 강아지에게 자주 나타나는 내분비질환 중에 하나로 강아지의 경우 10살 이상의 노견에게서 많이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은 목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샘으로 이곳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데 이것을 갑상선 호르몬이라고 하며, 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는 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고, 호르몬 분비가 작아지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는데 반려동물이 고양이 경우 항진증이 많고 강아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많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저하증의 초반 증상으로는 반려견이 추위를 많이 타거나 무기력해지고 고지혈, 빈혈, 외이염 또는 탈모, 피부병 등이 잘 낫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썼는데도 피부 질환이 안 나아서 고생하고 있는 강아지의 보호자라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별 다른 증상이 없이 이상하게 우리 강아지가 조금 먹는데도 살이 찐다, 10살 이상인 노령견의 보호자라면 이렇다 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점진을 통해 T4 갑상선 호르몬을 꼭 체크해주어야 합니다. 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호르몬 중 티록신과 T4이 있습니다. 티록신은 강아지의 신진대사 조절을 포함한 몸 전체에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보다 다른 질환에 영양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항진증은 체내에 티록신이 너무 많을 때입니다. 약물과 식이요법, 특정 보충제의 원인으로 나타나며 근본적인 원인은 갑상선의 선종과 암종으로 인한 종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갑상선 보충제를 투여했을 때, 생식을 급여하는 경우와 다시마와 요오드 함량이 높은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도 이 질환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신진대사가 증가해 잘 먹는대도 체중 감소를 하게 되며 이외에도 갈증증가, 배뇨증가, 구토, 얼굴 부기, 과도한 흥분, 심장 잡음, 변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암일 경우 우리 강아지의 목 부위에 만져질 수 있으며 기침, 호흡곤란, 음식거부 및 짖는 소리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와 치료방법
강아지 호르몬 불균형으로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겼다면 다른 내분비 질환이나 심장질환, 내과적 질환과 같이 완치라는 개념이 없이 평생 보호자가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질환으로 약물을 이용해 저하증은 호르몬을 올려 관리해 주고 항진증은 올라간 호르몬을 억제시켜 주어 관리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증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바가 없어 다른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 중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질환이 의심되면 T4, TSH 수치 검사를 합니다. 항진증인 경우는 촉진으로 목 옆에 만져지는 게 있는지 확인 후 혈액 검사와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 T4 수치 검사, T3 수치 검사 후 종양의 위치를 찾기 위해 초음파 검사, 추가로는 CT와 MRI 검사가 있습니다. 치료 에는 수술, 약물, 방사선 요법 세 가지가 있으며 발생되는 종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아주 중요합니다.
에디슨병 - 부신 피질 기능 저하증
에디슨 병은 젤 처음 이야기 한 쿠싱증후군의 반대로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것을 '부신피질기능 저하증', '에디슨병'이라고 부릅니다. 쿠싱증후군과 에디슨병, 두 질병 모두 음수량이 많아지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다른 호르몬 불균형 질환들과 비슷하게 눈에 크게 드러나지 않아 관련 증상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무기력과 설사, 구토의 증상과 식욕부진 이 동반하며 몸을 떠는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DOCP라고 하는 약물, 주사 스테로이드제, 경구 스테로이즈 약물 복용이 있으며, 급성으로 나타난 증상이라면 수액처치가 필요합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은 예측, 예방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다른 질환을 촉진시켜 함께 나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강아지 호르몬 불균형 질환 4가지는 골든 타임 시간 내 치료를 한다면 예후가 좋을 수 있으나 방치하게 된다면 상태는 매우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노령의 반려동물이라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병원을 찾아 다양한 호르몬 검사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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